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결승전: 권성준 셰프의 우승 스토리
지난 9월 17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결승전까지 숨 막히는 요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우승자가 가려진 10월 8일.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파이널 라운드에서 ‘흑수저’ 셰프 권성준이 우승 상금 3억원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우승자는… 흑수저 권성준입니다.”
이 한 마디로 권성준 셰프의 긴 여정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백수저 20명과 흑수저 80명이 맞붙은 요리 대결에서 그는 자신의 실력과 열정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남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름이 불리는 순간, 권성준의 여정
권성준 셰프는 대회 내내 ‘나폴리 맛피아’라는 키워드로 불리며 이름 없이 경기를 치렀습니다. '흑수저' 80명은 대회 규칙상 결승전 진출 전까지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마침내 결승에 올라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 권성준 셰프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권성준과 맞붙은 상대는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 에드워드 리였습니다.
결승의 주제는 ‘이름을 건 요리’. 권성준 셰프는 피에몬테식 양갈비 요리를,
에드워드 리 셰프는 한국 떡볶이를 재해석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습니다.
피에몬테 양갈비 vs. 나머지 떡볶이 디저트
에드워드 리는 “떡볶이를 시키면 항상 남는 몇 개의 떡”을 한국 음식의 상징이라 표현하며, 떡볶이를 기반으로 한 디저트를 선보였습니다. 그의 요리는 한국 음식의 따뜻함과 배려를 담아낸 창의적인 시도였습니다.
반면 권성준 셰프는 자신의 요리를 “이름을 건다는 것은 곧 생명을 거는 것”이라며 피에몬테식 양갈비를 내놓았습니다. 그의 요리명은 ‘양의 심장과 야생 버섯을 곁들인 피스타치오 양갈비’. 권 셰프는 이 요리에 자신의 심장과 생명을 걸었다고 말하며, 요리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 결국 흑수저가 이겼다
심사위원들은 이 대결에서 권성준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심사한 이 파이널 라운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 제도로 진행되었는데요, 결국 모두의 선택은 권성준에게로 모였습니다. 대결을 지켜보던 백수저, 흑수저 셰프들은 “결국 흑수저가 이겼다”는 박준우 셰프의 축하 인사를 전하며 권성준의 승리를 기뻐했습니다.
권성준 셰프는 우승 직후, 꿈을 이뤘다' 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10년간 주방과 집을 오가는 삶이 답답하게 느껴져 대회출전했다고 밝힌 그는, "이렇게 우승하니 지난 10년간의 삶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요리사답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소감을 마무리했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 "한국은 또 다른 내 집"
한편, 2위를 차지한 에드워드 리 셰프도 많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저는 재미교포”라고 소개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식재료를 알리는 것이 자신의 삶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따뜻한 느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인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흑백요리사, 그 뜨거운 인기
'흑백요리사'는 방송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TV(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요리 실력뿐 아니라 출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권성준 셰프의 우승 스토리는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도전과 열정, 그리고 자신을 증명한 한 사람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그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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