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멜로, 코미디 / 영국 / 124분
개봉일 : 1999.7.3.
감독 : 로저 미첼
출연 : 줄리아 로버츠(애나 스콧 역), 휴 그랜트(윌리엄 태커 역), 휴 보네빌(버니 역), 리스 이판(스파이크 역),
엠마 챔버스(허니 역), 팀 멕네니(맥스 역), 지나 맥키(벨라 역)
등급 : 12세 관람가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요?
윌리엄 테커는 이혼 후 런던의 노팅힐에서 자그마한 서점을 운영하며 독특한 친구 스파이크와 함께 무료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일이 없이 잔잔하던 어느 날 서점에 유명 배우 애너 스콧이 방문하여 책을 사고 윌리엄이 그녀의 옷에 주스를 쏟으면서 일상에 파도가 치기 시작합니다. 옷이 젖은 것에 미안하여 가까이 있는 윌리엄의 집에 애나를 데려가 씻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며칠 후 애나는 자신이 묶고 있는 호텔로 윌리암을 초대하고 마침 애나는 기자와 인터뷰 중이었고 윌리엄도 기자인 척 애나에게 질문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듭니다. 그 후 윌리엄의 여동생 생일 파티에 함께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처음에는 애나와 닮은 사람인 줄 알았던 사람도 유명 배우 애나인 줄 뒤늦게 알고 더욱 놀라고 즐거워합니다. 이번에는 애나가 머무는 호텔로 윌리엄을 데리고 왔는데 갑자기 미국에서 온 남자친구가 나타났고 곤란해질 애나를 대신해 윌리엄은 호텔 직원인 척 연기합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신문에 그녀가 무명일 때 찍은 누드사진이 공개되어 애나가 힘들어진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윌리엄은 기자들의 눈을 피해 자기 집에 한동안 머물 것을 권유했고 룸메이트 스파이크가 이 사실을 공개하여 윌리엄 집 앞으로 기자들이 몰려들고 애나는 윌리엄이 일부러 벌인 일이라고 오해하여 둘 사이는 멀어지게 됩니다.
휴 그랜트라서 가능한 일이겠죠
시간이 지나 애나가 다시 촬영차 영국에 오게 되고 그녀와의 오해를 풀고 싶어서 촬영장을 찾아갑니다. 안나는 윌리엄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윌리엄은 막상 그녀와는 현실적으로 차이가 너무 나서 거절합니다. 윌리엄의 마음을 이해한 안나는 어쩔 수 없이 이별을 받아들입니다. 뒤늦게 그녀의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큰 실수임을 깨닫고 처음 만났을 때처럼 인터뷰하는 애나 앞에 다시 기자인 척 나타납니다. 윌리엄은 애나에게 기자인 척 계속 질문을 하고 결국 애나는 윌리엄의 마음을 받아들입니다. 다른 기자들도 뜻밖의 상황에 놀라고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환하게 웃습니다.
그냥 편하게 보면 좋아요
세계적인 스타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와의 사랑이라니 너무 말도 안 되는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노팅힐은 그냥 영화입니다. 늘 안개가 자욱이 껴있는 날씨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햇빛을 볼 수도 있고 런던의 작은 마을 풍경을 볼 수도 있고 줄리아 로버츠의 환한 웃음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휴 그랜트의 뭔가 어설퍼 보이면서도 멋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편안하고 보기 좋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에 내 친구도 아니면서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로맨스 영화이지만 힐링이 되는 영화입니다. 음악이며 배경, 분위기가 잘 어울려져서 영화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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