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청주동물원에는 특별한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바로 한때 ‘갈비사자’라 불리며 안타까운 사연으로 주목받았던 아빠 사자 바람이와 그의 딸 구름이, 그리고 또 다른 암사자 도도인데요. 이들의 재회와 회복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때 '갈비사자'라 불렸던 바람이
‘바람이’는 경영난을 겪던 경남의 한 민간 동물원에서 영양실조 상태로 방치되다가 2023년 청주동물원으로 구조된 사자입니다. 당시 앙상하게 마른 갈비뼈가 드러난 모습에 '갈비사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죠. 하지만 청주동물원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 힘찬 포효를 들려주는 멋진 사자로 거듭났습니다.
바람이의 딸, 구름이도 청주로
그로부터 1년 뒤인 2024년, 바람이의 딸 '구름이'도 같은 동물원에서 구조돼 청주동물원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동물원 측은 구름이의 생식기계 질환 예방을 위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으며, 회복이 완료되는 5월 11일부터는 아빠 바람이, 도도와 함께 주 방사장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지금은 교대로 방사장을 사용하며 서로의 체취를 맡게되며 약 6개월 후에 합사가 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가족이 다시 만나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된 건 사자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변화입니다.
청주동물원,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공간
청주동물원은 단순히 동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보호센터입니다.
- 구조된 동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 생태에 맞는 공간에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사자 바람이와 구름이의 사례처럼, 위기동물의 새 삶을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죠.
청주동물원은 ?
- 📍 위치: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224
- ⏰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800원 / 어린이 500원
🐾 다양한 야생동물, 조류, 원숭이, 곰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https://www.cheongju.go.kr/land/selectBbsNttList.do?bbsNo=732&key=8284
포유류 < 동물친구들소개 < 동물원 - 청주랜드관리사업소
www.cheongju.go.kr
마음 따뜻해지는 사자 가족 이야기, 직접 만나보세요!
청주동물원에서는 지금도 바람이와 구름이의 건강한 일상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가족이 다시 만나는 감동 스토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자연과 생명, 그리고 치유가 공존하는 공간, 바로 청주동물원입니다.
2025.05.06 - [여행] - 가족과 함께한 청주동물원 나들이, 바람이 구름이
가족과 함께한 청주동물원 나들이, 바람이 구름이
청주동물원은 청주 상당구에 위치한 청주랜드 안에 있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차를 가져가도 편했고,입장료도 부담 없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딱이에요. ⏰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ourmin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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