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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X의 헌신, 히가시노게이고, 상상도 못한 반전살인극, 그러나 헌신

by 우리민토리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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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히가시노게이고

출판 : 재인

발행 : 2006.8.10 / 2017.8.30.

번역 : 양억관

장르 : 일본장편, 추리, 미스터리

주요 인물 : 이시가미 데츠야(천재수학자), 유카와 마나부(천재물리학자), 하나오카 야스카(여주인공),

                  하나오카 미사토(여주인공의 딸), 도미가시(피해자이자 쓰레기), 구사나가(형사), 기시타니(형사), 구도

 

◎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하나오카 모녀

쓰레기 전남편과 겨우 이혼하고 작은 빌라에서 살고 있는 하나오카 야스카는 중학교에 다니는 딸과 함께 작은 빌라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호스티스로 일하던 과거를 지우고 도시락가게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행복을 가꾸어 나가는 중입니다. 적어도 쓰레기인 전남편이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 

 

◎ 실수로 벌어진 살인.... 수습

전남편 도미가시가 나타나 재결합을 하자는 핑계로 야스카와 딸 미사토까지 괴롭히자 미사토는 화가 나서 도미가시를 내려치고 이에 놀란 야스카가 도미가시 목을 졸라 그만 도미가시가 갑자기 죽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이 상황이 너무 놀랐지만 야스카는 정신을 차리고 자수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옆집 수학교사 데츠야가 시체처리를 도와주겠다고 하며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얼떨결에 데츠야가 하자는 데로 따르며 그가 이야기한 데로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지내기로 합니다.

 

전남편의 시체는 발견되고 전부인인 야스카가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지만 데츠야가 알려준 데로 '영화->라면집->노래방->전화' 등 완벽한 알리바리로 경찰도 그녀가 점점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편, 천재물리학자이며 수사에 도움을 종종 주는 유가와는 우연히 야스카의 옆집에 과거 친구였던 천재수학자 데츠야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 천재들의 만남

천재수학자와 천재물리학자가 만나면서 이야기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고  시체를 처리하고 경찰의 수사흐름을 이미 예상하고 있던 데츠야와 뭔가 옛 친구인 데츠야의 다른 점을 깨달은 마나부는 경찰의 수사가 잘못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고, 이 사건의 범인은 두 명, 즉 사건도 두게 임을 알게 됩니다.

 

◎ 헌신한 용의자

수학밖에 모르던 데츠야는 옆집에 이사 온 야스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녀를 지키는 것에 모든 것을 다하기로 혼자 결심하고 살고 있던 중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을 정리하고 경찰에 혼선을 주기 위해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 야스카 모녀에게는 완벽한 알리바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옛 친구 마나부가 모든 것을 알아차렸다는 것을 깨닫고 데츠야는 자수하고 모든 죄를 혼자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야스카는 차마 그 사실을 모두 알고 혼자 행복할 수 없어 함께 자수하고 맙니다.

 

★ 상상치도 못했던 반전

자신도 포기하고 사랑했던 모녀에게 헌신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야스카 모녀의 알리바이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경찰을 속일 수 있었을까 싶었는데 실제 살인 사건이 두건일 거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을 여러 권 읽었지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용의자X의 헌신은 꼭 읽어봐야 하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 읽기 시작하면 아무리 내일 중요한 일이 있고 출근을 해야 해도 밤새워 읽을 수밖에 없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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