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코미디, 가족, 판타지 / 프랑스, 중국, 캐나다 / 87분
개봉일 : 2016.10.19.
감독 : 배리 소넨필드
출연 : 캐빈 스페이시(톰 브랜드 역), 제니퍼 가너(라라 브랜드 역), 크리스토퍼 월켄(펠리스 퍼킨스 역),
말리나 와이즈먼(레베카 브랜드 역), 로비 아멜(데이비드 브랜드 역)
등급 : 전체 관람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딸과 고양이가 되어버린 아빠
연간 1조 수입을 자랑하며 북아메리카 최고층 빌딩의 건물주 톰 브랜드 아름다운 아내와 예쁜 딸과 함께 사는 가정까지 가지고 있는 완벽한 사람입니다. 톰은 가정보다는 일에 매달리며 언제나 최고층 고층 빌딩에만 매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전 부인과 사이에 낳은 아들 데이비드도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톰은 비행기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해서 새로운 높은 건물에 도착하는 이벤트를 시도하지만 아들 데이비드는 무서워서 거절합니다. 딸 레베카의 11번째 생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레베카는 생일 선물로 고양이를 갖고 싶어 하지만 톰은 고양이는 안된다고 거절하지만 딸과 아내의 부탁이 생각나 집으로 가는 길에 가까이 있는 고양이 가게에 들르게 됩니다. 고양이 샵의 좀 이상해 보이는 주인은 고양이가 주인을 고르는 거라며 톰을 선택한 고양이를 톰에게 건넵니다. 톰이 고양이를 데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톰의 또 다른 경영자 아인 콕스를 옥상에서 만납니다. 더 높은 건물이 지어질 거라며 톰과 이안은 논쟁을 벌이다가 번개가 안테나에 부딪히고 톰과 고양이는 옥상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다행히 장비에 걸려서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가고 톰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몸은 혼수상태로 병원에 있고 의식은 고양이 몸에 갇히게 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있고 톰의 의식을 가진 고양이는 톰의 집으로 왔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톰이라고 어떻게든 알려보려고 하지만 가족들이 알아볼 리가 없습니다. 고양이가 좀 이상하다고 느낀 제니퍼는 고양이가게 주인 펠리스를 불러봅니다. 펠리스는 고양이와 소통이 가능하다고 하며 고양이가 된 톰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과거의 실수를 정리하지 않으면 영원히 고양이로 살게 될 거라고 경고합니다. 톰은 고양이로 살면서 자신의 가족들을 무시하고 살았는지 깨닫게 되고 라라도 이혼하고 싶어서 혼자 살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사람이 되어서 라라와 가족들을 위해서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회사에서는 이안이 데이비드를 해고하고 톰은 사망한 거나 다름없다며 마음대로 회사를 매각할 계획을 세웁니다.
아빠를 알아본 레베카
어려서 아빠와 같이 춘 춤을 고양이가 함께 추는 등 특이한 행동에 레베카는 고양이가 아빠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병원에 누워있는 톰의 몸은 위기에 처해 생명 연장거부를 하려고 하고 데이비드는 회사를 살리지 못하는 것에 톰이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옥상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려고 합니다. 고양이도 데이비드와 함께 뛰어내리고 무사히 도착한 데이비드는 이안을 해고하고 회사의 매각을 반대합니다. 고양이는 보이지 않고 그 순간 데이비드는 무사히 깨어나서 텔레비전을 통해 데이비드의 발표를 봅니다. 이안은 도망을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의 의식은 고양이에게 들어가서 고양이로 살게 됩니다.
역시 가족입니다.
가정에 소홀하고 일밖에 모르는 가장이 고양이로 변하여 반성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늘이 기회를 한 번 준거 아닐까 싶습니다. 고양이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는 만족할만합니다. 고양이가 그냥 슬슬 걸어 다니는 모습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 가게 주인인 퍼킨스는 무언가 비범한 기운을 드러내며 등장했지만 생각보다 소소한 역할이 살짝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너무 큰 기대를 갖지 않고 귀여운 고양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면 가족영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0) | 2023.03.26 |
---|---|
더 퍼스트 슬램덩크, 농구영화 강백호 송태섭 (0) | 2023.03.20 |
태양의눈물, 인간적인 전쟁 영화 (0) | 2022.12.28 |
코다, 가족과 꿈 사이에서 나를 찾아가는 소녀 (0) | 2022.12.27 |
코코, 한 사람은 기억해야 합니다. (0) | 2022.1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