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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 콜렉터, 젊었을때 안젤리나 졸리를 볼 수 있다.

by 우리민토리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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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콜렉터, 영화 개요 및 줄거리

개요 : 스릴러, 범죄 / 미국 / 118분

개봉일 : 2000.1.1.

감독 : 필립 노이스

출연 : 덴젤 워싱턴, 안젤리나 졸리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머리, 입으로 지시만 하는 법의학 전문 형사 링컨 라임, 영리하고 공격적이지만 풀리지 않는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밀리아 도나위, 이 두 사람이 연쇄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링컨은 뉴욕에서 법의학자로 명성이 높지만 불의의 사고로 목 아래는 모두 마비되고 검지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어 마우스와 음성으로 컴퓨터를 조작하며 침대에서 사건을 지휘합니다. 아밀리아는 경찰이었던 아버지 총기 자살한 현장을 발견하게 되고 그 트라우마로 현장 근무가 어려워  내근직으로 옮기게 되는데 현장 근무 마지막 날 살인 사건 현장에 가게 되고 사건 현장 보존을 위해 기차를 멈추게 하는 등 도나위의 행동을 보고 링컨은 도나위의 수사 능력을 알아보고 함께 수사를 제안합니다. 

단순 사건으로 넘겨버리는 형사 반장과 다르게 링컨은 이번 사건이 연쇄살인 사건의 시작임을 눈치채고 단서를 찾아 다음 사건을 막아보려고 합니다. 라임과 도나위는 살인자가 남긴 단서를 풀면서 다음 사건을 막기 위해 범행 현장을 추적하며 다닙니다. 하지만, 살인자는 라임과 도나위를 비웃듯이 계속하여 살인 사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건에서 증거를 분석하여 이번 사건 현장은 도살장임을 알아내서 도나위가 현장으로 가지만 역시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후이고 사건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는데 참혹한 현장에서 도나위는 이제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증거를 수집합니다. 수집한 증거를 통해 다음 사건에서는 노인과 소녀가 납치될 것이며 증거들을 통해 오래된 책의 내용에 나와 있는 내용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음 사건 현장을 유추하여 찾아갔지만 노인은 이미 사망했고 소녀의 생명만 겨우 구하게 됩니다. 다음 장소는 오래된 역이고, 그곳에서 도나위는 이 연쇄살인 사건의 최종 목표가 라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라임에게 알려주려고 하지만 핸드폰은 연결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때 라임의 집에 라임이 사용하는 기계 장치를 점검하는 엔지니어가 방문하고 그가 증거를 조작하다가 라임의 수사로 교도소에 가게 된 전직 경찰임을 알게 됩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라임은 범인에게 저항하고 이때 돌아온 도나위에게 진범은 사살당하면서 도나위가 라임을 구하게 됩니다.    

 

지적인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의 열정

이 작품은 미국에서 발표한 소설가 제프리 디버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 속 링컨 라임은 뉴욕에서 범죄학으로 천재적인 형사이며 많은 저서까지 출간한 전문가이지만 사건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버린 인물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안락사까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엽기적인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그의 형사, 수사 본능을 깨우게 되고 주변 사람들, 아멜리아 도나위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까지 즐기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작품 내내 침대에서 말로, 표정으로만 연기하는데도 넘치는 카리스마로 작품을 이끌어 내며 지적인 매력을 뿜어냅니다. 또한 도나위 역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처음에는 경찰이 아닌 모델로 활동했지만 결국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되었고 아버지의 죽음으로 트라우마를 가졌지만 이를 극복하고 현장마다 순발력과 열정으로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갑니다. 사건 해결도 중요하지만 링컨과 아멜리아가 서로 도우며 가까워지며 호흡을 맞추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안락사까지 생각했던 상황에서 이제 삶이 희망이 생겼고 포기하려고 했던 경찰이 사명감과 열정으로 그 누구보다 우수한 경찰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잘 그려낸 영화입니다.

 

20년 전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스토리

20년 전의 안젤리나 졸리와 덴젤 웨싱턴은 지금과 다름없이 연기과 뛰어나며 신선함까지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법의학 전문가와 행동하는 형사,  살인자와의 뛰어난 두뇌 싸움이 이 영화의 매력입니다. 가끔 반전 요소가 나오는 영화를 보며 함께 추리해가며 범인을 찾아가는 것도 이 영화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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