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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비져블게스트, 진짜 나쁜 남자 주인공

by 우리민토리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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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져블게스트 개요 및 줄

거리

개요 :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 스페인 / 106분

개봉일 : 2017.9.21.

감독 : 오리올 파울로

출연 : 마리오 카사스(아드리안 역), 바바라 레니(로라 역), 호세 코로나도(토마스 역), 안나 와게너(버지니아 역)

등급 : 15세 관람가

국내 관객수 : 94,845명

 

아드리안은 내연녀 로라를 죽인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며, 아드리안을 변호하기 위해 한번도 패소한 적이 없는 변호사 버지니아가 안드리안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드리안은 로라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외딴 호텔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로라를 만나고 누군가에게 가격을 당해 기절을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로라는 죽어있고 경찰이 와서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다고 진술합니다.  버지니아는 아드리안이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아 솔직히 모두 말해야 도와줄 수 있다고 추궁합니다. 이에 아드리안은 이전에 로라와 겪었던 사건을 떠올리기 시작하는데, 아드리안은 아내를 속이고 로라와 비에르게로 숲길을 가던 중 다른 차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 차 안에 있는 청년은 죽은 것 같습니다. 로라는 이대로 사건이 드러나면 그동안 쌓아놓은 직장과 명예 등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며 남자와 차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 버리고 없던 일로 하자고 제안하자 갈등하던 아드리안은 로라의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아드리안은 충돌한 자동차와 그 안의 청년을 버리기로 하고, 로라는 사고로 고장 난 차를 수리하러 가기로 합니다.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토마스는 자신이 자동차 엔지니어라고 소개하며 집으로 자동차를 가지고 가서 고쳐주겠다고 합니다. 로라는 그 말에 응해 토마스의 집까지 가게 되고 토마스의 아내를 소개받으며 집 안 구경을 하던 중 놀라고 맙니다. 방금 사고가 나서 죽은 청년이 이들의 아들이었던 것이고 게다가 로라는 그 청년의 핸드폰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놀란 로라는 핸드폰을 그 집에 몰래 버리고 수리가 된 차를 가지고 집을 나옵니다.  아드리안과 로라는 차를 폐차하고 다시는 만나지 않기로 합니다. 이대로 사건이 모두 덮인 줄 알았는데 다니엘(자동차 사고로 죽은 청년)의 실종 소식이 뉴스에 나오고 경찰의 추적이 아드리안에게까지 오지만 전혀 모르는 척하고, 다니엘의 아버지까지 아드리안을 찾아와 시체가 있는 장소라도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아드리안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합니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버지니아는 로라의 사건은 토마스의 범행으로 아드리안과 로라를 호텔로 유인해 일을 꾸민 것 같다고 하지만, 아드리안은 사고 직후 그 길을 지나간 행인이 있었다며 그 사람을 의심합니다. 버지니아는 토마스 아내 에비라가 사건이 일어난 비에르게 근처에서 일한다면서 일부러 두 사람을 호텔로 불러 로라를 죽이고 아드리안을 범인으로 몰고 가려고 계획한 것이라고 추리합니다. 다니엘의 시신에 로라 물건을 두면 범인을 로라로 몰고 갈 수 있으므로 다니엘을 버린 위치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아드리안은 위치를 알려주면서 사실은 다니엘과 차를 호수에 버릴 때 다니엘은 살아있었다고 말하자 버지니아는 극도로 흥분하고 혐오하며 아드리안에게 화를 내면서 이젠 모든 것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사실, 모든 것을 꾸민 것은 아드리안의 짓입니다. 교통사고 사건을 덮자고 한 것도 아드리안이고 사건 이후 불안해하는 로라를 호텔로 불러 죽이고 피해자처럼 꾸민 것도 모두 아드리안의 짓입니다. 버지니아는 혐의를 벗고 싶으며 모든 것을 인정하라고 이야기하자 결국 아드리안은 모든 것을 인정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버지니아는 잠시 집을 나갑니다.          

진짜 반전의 시작

아드리아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전화기는 꺼져있고 전화 통화할 때 잡음이 심해서 통화가 어려웠던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버지니아가 건네준 볼펜을 보는데 볼펜에는 도청 장치가 있어 그동안 이야기한 내용이 모두 녹음되었으며 버지니아가 쓴 메모는 변호사하고 하기에는 너무 엉터리 같은 이야기만 적혀있습니다. 너무 놀란 아드리안은 건너편 건물에서 토마스와 버지니아를 발견합니다. 버지니아는 죽은 다니엘의 엄마 엘비라였으며 경찰의 수사를 믿을 수 없어 그동안 아드리안의 집 건너편에서 아드리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아드리안의 범죄사실을 찾아왔던 것입니다. 토마스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다니엘의 죽음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알고 있다.'라고 신고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스페인 영화는 처음

할리우드 영화만 반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 작품이야말로 그동안의 모든 반전 영화를 제친 최고의 작품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스토리 구성이 매우 짜임새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으며 끝까지 누가 꾸민 일인지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드리안은 정말 나쁜 사람이다.'로 마무리되는 줄 알았는데 변호사로 분장하고 온 버지니아의 정체가 창문 건너편으로 보였을 때는 온몸의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추리, 반전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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