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정해연
출판 : 엘릭시르
발행 : 2021.7.26.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반전
주요 인물 : 채다현(학생), 김준후(교사), 권영주(김준후 아내) 황권중(경비원),
조미란(교무부장), 정은성(학생, 조미란 아들)
강치수(형사), 박인재(형사)
다현을 호수에 유기한 교사 김준후.
삼은호수에서 발견된 시신은 채다현.
강치수 형사는 수사 초기부터 담임인 김준후를 의심하지만,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 날 김준후의 차량이 호수입구 CCTV에 찍히지 않아 용의 선상에서 일단 제외됩니다.
사망한 다현의 어머니 사기사건으로 많은 사람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힘들고 외롭게 살았던 다현.
그 중 그를 가장 힘들게 한건 절친이었던 은성.
은성이 다현을 죽였다고 생각한 교무부장 조미란.
조미란은 아들의 범죄를 덮기 위해 경비원 황권중을 죽입니다.
그러나 다현의 어머니때문에 가정이 망가졌다고 생각한 은성은 다현을 괴롭히기만 했을 뿐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다현이 피를 흘리며 목이 매달린 곳은 교실이지만 사인은 익사
다현을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요?
책을 읽어내려가는 건 사실 순식간이었습니다.
형사가 되어서 범인을 쫓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학생을 농락하고 시체를 유기하고도 조금의 죄책감도 갖지 않는 김준후가 너무 뻔뻔스럽습니다.
"아루바라라는 섬이 있어요. 네덜란드에 있는 곳인데 거기에 가면 홍학을 볼 수 있데요."
"선생님을 이해하는 건 나 뿐이에요"
김준후를 이해한다고 늘 말했지만 결국 그를 미워해서 교실에서 자살은 선택한 다현.
"가능합니다. 남학생이니까요."
이 대사가 나올 때까지 다현을 여학생이라 생각한 나는 책의 인쇄가 잘못된 줄 알았다.
홍학이 동성애가 많이 발견되는 동물이며 네덜란드는 동성결혼이 합법인 나라
그 나라에 가고 싶었던 외로운 다현
다현을 이용하기만 한 교사 김준후
상상치 못했던 반전은 인정하지만 아주 찜찜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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